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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일회용 인공눈물에 의해 미세플라스틱을 눈에 넣고 있었다

by lit 2023. 1. 4.
최초 사용 시 1~2방울은 점안하지 않고 버려주세요

 

이 문구는 일회용 인공눈물 설명서에 볼 수 있는 문구입니다. 실제로 식약처에서 발행한 일회용 점안제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에도 명시되어 있습니다.

 

 

 

연구진은 광학 현미경을 통해 관찰한 마이크로 플라스틱이 인공눈물 용기의 성분인 저밀도 폴리에틸렌과 동일한 성분인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마이크로 플라스틱은 5mm보다 작은 플라스틱을 말하는데, 일회용 인공눈물에서 발견된 것은 0.03mm 정도의 크기입니다.

 

물론 해부학적 구조상 미세플라스틱이 안구 뒤로는 넘어갈 수 없지만 눈물 구멍을 통해 코나 폐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특히 미세플라스틱의 유해성 판단은 크기가 관건인데 그 크기가 작으면 작을수록 몸속 깊은 곳에,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으며 인체 세포 내부의 소기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포 내부의 미토콘드리아가 미세플라스틱을 처리하는 동안 그 모양이 변형되고 그로 인해 미토콘드리아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에너지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인공눈물을 최소 사용 시 1~2방울 버리고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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