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채의 정의
- 사채는 주식회사가 일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집하려고 집단적ㆍ대량적으로 발행하는 채무증권*으로서 부채입니다.
※ 채무증권은 발행주체에 따라 국채, 지방채 및 회사채(사채) 등이 있습니다. - 사채에는 발행회사, 발행일, 표시이자율, 이자지급일, 액면금액, 만기일 등이 표시됩니다.
2. 사채의 발행
- 기업이 사채를 발행하면 만기까지의 기간 동안 투자자에게 이자지급일에는 표시이자*를, 만기일에는 액면금액을 지급하게 됩니다.
※ 표시이자 = 액면금액 × 표시이자율
-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사채의 발행금액만큼 자금이 유입되지만 만기까지의 기간 동안 액면금액과 표시이자를 유출하게 됩니다.
- 한편, 사채의 발행금액은 만기까지의 기간 동안 투자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총액(액면금액 + 표시이자)을 시장이자율로 할인하여 계산합니다.(꽤나 복잡한 계산과정이므로 여기서는 생략하겠습니다.)
- 시장이자율은 투자자 입장에서 해당 사채에 투자하는 대신 다른 곳에 투자할 경우 받을 수 있는 이자율을 말합니다.
- 따라서 사채가 약속한 이자율(표시이자율)보다 시장이자율이 높다면 투자자는 해당 사채를 매입하지 않고 다른 곳에 투자할 것이고, 이에 따라 투자금도 적게 모집될테니 기업은 사채를 발행했을 때 액면금액 이하로 발행(할인발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 결론 : 표시이자율 < 시장이자율인 경우 할인발행(액면금액보다 낮은금액으로 발행)
- 사채의 이자율(표시이자율)이 시장이자율보다 높다면 투자자는 해당 사채를 적극적으로 매입하려고 할 것이고, 이에 따라 투자금도 많이 모집될테니 기업은 사채를 발행했을 때 액면금액 이상으로 발행(할증발행)하게 됩니다.
• 결론 : 표시이자율 > 시장이자율인 경우 할증발행(액면금액보다 높은 금액으로 발행)
3. 사채 회계처리
사채(부채)는 반드시 액면금액으로 분개하되, 액면금액과 발행금액의 차액은 사채할인발행차금 또는 사채할증발행차금 계정과목으로 회계처리합니다.
㉠ 액면발행(표시이자율 = 시장이자율)
- 표시이자율과 시장이자율이 동일한 경우에는 액면금액과 발행금액이 일치하게 됩니다.
- 사례 : 액면금액 1,000,000원의 사채를 1,000,000원에 발행(만기 3년, 표시이자율 10%, 시장이자율 10%)하고 대금은 당좌예금 계좌로 송금받았다.
- 차변 : 당좌예금 1,000,000
- 대변 : 사채 1,000,000
㉡ 할인발행(표시이자율 < 시장이자율)
- 사례 : 액면금액 1,000,000원의 사채를 951,963원에 발행(만기 3년, 표시이자율 10%, 시장이자율 12%)하고 대금은 당좌예금 계좌로 송금받았다.
- 차변 : 당좌예금 951,963, 사채할인발행차금 48,037
- 대변 : 사채 1,000,000
㉢ 할증발행(표시이자율 > 시장이자율)
- 사례 : 액면금액 1,000,000원의 사채를 1,051,542원에 발행(만기 3년, 표시이자율 10%, 시장이자율 8%)하고 대금은 당좌예금 계좌로 송금받았다.
- 차변 : 당좌예금 1,051,542
- 대변 : 사채 1,000,000, 사채할증발행차금 51,542
㉣ 사채발행비 발생
- 사채발행비는 사채를 발행할 때 발생하는 사채모집광고료, 인쇄비, 사채권 인수회사(증권회사)에 대한 수수료 등 거래원가를 말합니다.
- 액면발행, 할인발행 : 사채발행비만큼 사채할인발행차금에 가산합니다.
- 할증발행 : 사채발행비만큼 사채할증발행차금에서 차감합니다.
- 사례 : 액면금액 1,000,000원의 사채를 951,963원에 발행(만기 3년, 표시이자율 10% 시장이자율 12%)하고 대금은 발행수수료 10,000원을 제외한 잔액을 당좌예금 계좌로 송금받았다.
- 차변 : 당좌예금 941,963, 사채할인발행차금 58,037
- 대변 : 사채 1,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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